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8년 대입정보 (윤앤고컨설팅)

올해 4월에 좋은 기회에 윤앤고컨설팅 윤여정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로써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싶고 무엇보다 아이의 대학진학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컷다. 강의 신청 오픈 5분만에 완료가 될 정도로 치열했다. 윤앤고컨설팅 윤여정선생님은 입시관련 일을 하시지만 현재 중학교 딸아이를 지방에서 키우고 계신다고 하셨다. 이 또한 입시를 잘 아는 엄마로써의 여유가 아닌지 부럽기만 했다.  두 시간 동안 숨가쁘게 지나간 강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교학점제는 기존 제도에서 조금 더 학생 선택권을 확정하는 것 뿐이다. 따라서 고교학점제를 이해하려면 현재 입시제도를 알아야 한다. 2024년 중학교 3학년 기준으로 입시제도가 많이 바뀔 것이니 다음 일정대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 3 : 2월 (정부)

고 1 : 8월 (대교협) - 2028년 입시의 중요한 부분 발표

고2 : 4월 (대학) - 2028년 대입전형계획 발표

고3 : 5월/9월 (대학) - 5월 수시모집 요강, 9월 정시모집요강 발표



고1때 하는 대교협 발표는 꼭 보는게 필요하다.



중3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ㄱ지역의 학생 특징은 성실하고 원점수는 잘 나오나 난이도 높은 문제를 힘들게 극복해 본 경험치가 많이 부족하다. 즉 공부체력이 부족하다. 앞으로 6개월동안 지금 수준보다 높은 과제를 주고 이를 힘들게 버티면 그보다 높은 과제를 주어서 또 고비를 넘으면 또 다른 과제를 주고.. 이 과정을 6개월 동안 해 볼 것을 추천한다.



2. 고교학점제에서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하냐의 문제에서 자녀가 능력과 조건이 된다면 특목자사고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꼭 능력과 조건이 되어야 함!

능력이 되는지 판별하는 기준은 두 가지인데,

● 탁월한 공부능력의 아이가 아니라면 선행을 많이 해놨어야 한다. 중3 기준,  현재 수학 미적은 풀고 있어야 한다. 물리/화학은 2-3회 학습, 생물은 유전까지 선행을 해놔야 한다.

●선행을 안 했어도 가서 잘 할 아이라면 괜찮다. 준비없이 고1 모의고사를 풀어봤을때 수학 원점수 80점 이상 나와야 한다. 공부 유전이 좋고 자기만의 패턴이 있고 문제를 기계적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이 있는 아이라면 선행없이 특목자사고를 추천한다.

위의 두 가지가 안된다면 특목자사고를 버틸 수 없으므로 그냥 일반고를 가는 것이 좋다.​



1. 학생부 교과 전형 : 내신으로 대학 진학, 수능 최저, 생기부 정성평가 20-30%,

최소 3개년 입시결과와 그 해 수능 난이도를 반영하여 입시 진행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고1 때는 내신관리에 힘쓰고 고2때부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세특, 학생부는 교과별 세특이 매우 중요하다. 그 부분을 대해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과 어필이 필수적이다. 상대적으로 특목고가 준비하기가 일반고에 비해 좋다. 고 2-3일때는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과의 등급을 보완할지 살펴보며 준비해야 한다.



2. 종합 전형

교과 등급이 국수영과 VS 국수영사 중 유리한 교과를 선택하여 준비해 나가야 한다. 일반고, 국제고, 민사고, 특목고 등에 따라 학교별 전형 내신 범위를 고려하여 입학 사정을 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최소 3개년 입시결과와 년 별 수능 난이도를 반영하여 결정해야 한다. 내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3. 생기부는?

교과활동 : 각 과목 7개의 세특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2 1학기 성적까지 나왔을때 결정을 해야 한다. 실질적인 교과 내신은 고2부터 시작이다. 입사관은 고2 내신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1, 물하생 등의 점수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래도 2-3개의 항목들(자율, 진로, 봉사 등)은 아이의 역략을 보여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 의대를 목표하는경우, 1학년때 생명/보건/생1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융합선택과목의 사회영역은 등급이 없다. 등급 대상 과목이 많아졌고 내신 등급이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내신은 치열하고 관리가 어려울 것이다.

특목자사고가 생기부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생특 자체가 일반고와 비교 불가함.



고교 학점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세특이 관건이다. 내신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대입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 더 뛰어난 내신등급이 종합전형에서 불합격하기도 한다. 고2부터 학생부를 잘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학교 생활보다도 교과의 세특이 잘 준비되어야 합격율이 높아진다.



Q&A



1. 한민고는 수시학교, 화성, 세마, 양서고는 정시학교라는데 맞는지요?

맞습니다 양서, 세마, 화성은 교사가 생기부를 쓰는 노하우 없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곳이다. 불맇ㄴ 내신을 극복할 만한 생기부가 나오지는 않는다. 반면 한민고는 커리큘럼이 학종에 맞춰있고 생기부가 질적으로 수준이 높다.



2. 초등엄마인데 지역인재를 위해 중학교 전에 지방 이사를 가야 하나요?

의치약대를 생각한다면 지역인재가 앞으로 유리하다.



3. 학군지로 가는것은 어떤가요?

내신을 따는것 때문에 학군지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지역인재도 학교 인원수나 학원상황을 고려하여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면, 충청권이면 천안, 둔산을 제외한 대전, 청주는 세광, 충주고, 충구여고를 제외하고 괜찮다. 단양, 제천도 괜찮은데 거기서는 수능 최저를 맞추기가 힘들다.



4. 과학중점학교(안양 부흥고)를 재학중인데, 과학 4개를 하는 것이 힘들다. 차라리 사회탐구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부흥고는 과중으로는 나쁘지 않다. 과탐은 공부한 만큼 나오지만 사탐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세계사, 세계지리, 동아시아, 한국지리는 50점이 1컷이고 47점을 받으면 3등급을 받을 위험이 있다. 50점은 문과생도 받기가 어려운 점수이다. 50점이 1컷이 아닌 사회문화나 정법은 지구과학만큼 공부해야 한다.



5. 음악을 희망하는 아이인데, 실기가 중요하고 내신은 중요하지 않다는 아이의 말이 맞는지요?

아이 말이 맞습니다. 미술과 체육은 내신이 중요하지만 음악은 5,6,7등급이 아닌 이상 실기로 뒤집힐 수가 있다.



6. 학생 인원 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ㄱ의 일반고는 이런 문제와 직결이 된다. 학생 인원수가 적은 부분과 고교학점제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ㄱ지역의 이런 상황은 그냥 상수값이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를 권하지는 않는다. ㄱ은 내신따기 어려운 지역임은 분명하니 이것이 문제로 인식된다면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인지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7. 아이가 문이과가 불분명한 경우, 외고에 갔는데 이과성향이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무전공학과에 가면 된다. 다만 수학등급이 받쳐줘야 한다. 서울대 자유전공이 이미 수학이 안 나오면 선발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무전공학과도 그런 방향으로 갈것이다.



8. 예고과 일반고로 고민중이다. 어떤게 낫나요?

일반고에서 실기준비하려면 실기 사교육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한다. 예고를 들어가면 실기준비가 주로 학교에서 진행되므로 수월하다. 따라서 가능하면 예고에 보내는 것이 좋다. 입시관도 이미 예고인것을 알고 일반고과 다르게 보니 걱정은 불필요하다.



9. 선린고를 생각하고 있는데 특성화고는 수시가 거의 업성지고 정시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하여 고민중인데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선린고가 예전에는 특기자 전형으로 잘 갔지만 지금은 잘 뽑지 않는다. 정시 특성화고의 특별전형은 있지만 선린고에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선린고는 컴퓨터 잘 하는 아이들이 많다.



10. 문과성향이만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한다. 외고에 갔는데 미대를 가고 싶다고 하면 괜찮을까요?

문제없다. 일반전형에서 비실기로 가는 학생이 많다. 비실기로 가도 미대에서 잘 적응하고 지낸다.



11. 해외 체류중인 중학생인데 중3에 귀국하면 일반고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

힘들것이다. 외고에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학, 국어 부담이 덜하고 어학으로 부족한 국어, 수학을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12. ㄱ중앙고가 과학중점학교인데 과중고는 생기부에 유리한가요? 아니면 물화생지를 다 해야하므로 시간소비가 많아 불리한가요?

과학중점으로 괜찮은 곳도 있지만 그냥 일반고 평가를 받는 곳이다. 그래도 해당 학교가 동일지역에서 학생부가 아주 조금 낫지만 내신을 따는건 훨씬 어려므로 다른 고교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교학점제로 가면 학종면에서 지금의 제도에 비해 특목자사고에 유리한 것이 맞다. 그러나 특목자사고는 버틸 수 있는 아이만 가야한다. 또 고교학점에서 학생부 교과는 수능 최저를 강화하거나 서류 반영비율을 늘릴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