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재채기로 인한 통증

물속 걷기 16일차가 되면서 허리와 방사통 통증이 많이 완화되어 희망적인 일상을 즐겨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10월 2일 점심식사를 준비하던 중에 재채기가 나오는데 참지도 못하고 신전자세도 못 했다. 결국 재채기와 함께 허리 L4-5 부분이 심하게 울리는 느낌이 느껴졌다. 통증이 바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나는 매우 불안해져갔다. 심하게 디스크가 안 좋은 허리 부분이 울린게 왠지 다시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 찜질을 하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았다.
누워있어도 허리 방사통으로 왼쪽 다리가 너무 불편하고 허리에도 약간 불편함이 느껴졌다. 다음날까지 최대한 누워서 있었다. 이틀 동안 침상 안정을 한후 통증이 조금 적어진듯 하여 물속에서 천천히 40분 정도 걷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서 온찜질을 했다. 이렇게 해서 나는 갑작스레 찾아온 재채기로 온 허리 통증을 해결하였다.
 
허리디스크와 4년차가 되어보니, 허리 통증과 방사통이 왔을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복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원인을 발견하면 일상 생활 중 이 동작이나 상황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평소 내가 재채기를 서서 할때 하는 동작의 사진을 첨부한다.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허리 2에 있는 내용이다.
재채기 시, 누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허리베개를 베고 누워 최대한 충격이 덜하게 재채기를 한다.